초록 예나(Yehna)님을 만나다.
2025년 2월 4일. 추운 한겨울에 예나(Yehna)님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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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4일. 추운 한겨울에 예나(Yehna)님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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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4일. 예나(Yehna)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 월령 : E2V1이 조만간 오픈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예나님도 오래 기다렸을 것 같은데요.
※ 최근, 2025년 2월 10일(UTC기준), 100인의 테스터에게 우선 공개될 예정이라는 공지가 있었습니다.
◇ 예나 : 2023년 아바타가 걸어다닌 영상을 보고 느꼈던 감동의 여파가 너무 컸고,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2024년 영상을 보고 나서, 계속 상상을 했거든요. '내가 진짜 메타버스에서, 내 땅에서 걸어 다녀보고 여행을 다니는 듯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보면 얼마나 멋질까? 그곳에서 바라보는 그 풍경은 어떨까?'라는 상상을 하며 기다렸기 때문에, E2V1이 오픈되면 여행 다니는 기분으로, 들뜬 기분으로, 한동안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이후에 나올 빌딩 건설이나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서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쉐인이 지금은 초창기라고 반복해서 얘기했기 때문에, '어떻게 즐길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고, 앞으로의 청사진도 그려보며 이곳저곳을 다니려 합니다.
이런 활동들이 공유되면, 또 홍보 효과도 있을 것 같아요. '나 여기 가봤는데, 정말 멋있더라!' 이런 식으로 사진이나 영상이 공유되면, 관심 없던 사람들도 '어 이런 메타버스가 있다고? 재미있어 보이는데? 나도 한번 가볼까? 여기에 나도 한번 땅을 사볼까?' 하는 흥미가 생기지 않을까요?
아마 올해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 월령 : 혹시 테스터로 선정되셨나요?
◇ 예나 : 저는 테스터 선정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테스터 활동을 위해, 제 스쿠터 팔았습니다! 쉐인이 트윗으로 팔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 팔았습니다!
남편 컴퓨터는 좋은 편인데, 제것은 약간 오래됐거든요. E2V1이 제대로 돌아갈까?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제 PC도 바꿔야 할 것 같은데, 남편은 본인 PC를 쓰라고 해서.. 네, 제것은 제가 샀습니다.
◆ 월령 : 이미 준비가 다 되셨네요! 기대가 엄청 크시겠어요! 저는 테스터에 선정이 안되서 조금은 아쉬움이 있네요.
◇ 예나 : 참, (테스터) 신청은 하셨나요?
◆ 월령 : 네, 물론 신청했죠. 커뮤니티 매니저한테도 테스터에 선정이 되게 도와달라고 부탁도 했습니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결국엔 아직까지 선정 메일을 받지 못했습니다.
◇ 예나 : 제 주변에 최근 (테스터 선정) 메일을 받은 어스2 친구들도 있으니, 아직 기대를 저버리진 마세요!
◆ 월령 :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E2V1 오픈하고 테스터를 확대할 수도 있으니까 희망을 놓치는 않겠습니다.
◆ 월령 : 어스2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 예나 : 시작은 크립토(Crypto)에 대한 관심이 생겼을 무렵이었어요. 그 이전에 사실, 제가 주식에 투자를 했었는데 결국 손해만 보았거든요. 그래서 투자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때마침 크립토 붐이 있던 시기여서, 크립토에 대해 공부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당시, 메타버스가 엄청 화제였어요. 디센트럴랜드, 샌드박스같은 것들 말이죠. 하지만, 진입하기에는 당시 가격이 너무 비쌌고, 다른 투자처를 알아보던 차에, 메타버스2, 오픈 메타시티같은 플랫폼들을 알게 되었어요.
지구를 복제한 메타버스라니, 엄청난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았고, 현실 위치의 타일을 직접 구매한다는 컨셉도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때마침 뉴스를 시청하다 어스2를 알게 되었는데, ‘가상부동산’이라는 플랫폼들이 전부 어스2를 카피한 카피캣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할거면 오리지널을 해야지!'라는 생각에 어스2를 제대로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땅을 사고 조금씩 어스2를 알아가면서, '이게 정말 지구를 구현을 하는 메타버스라면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겠구나, 내가 잘 들어왔구나!'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점점 이(어스2)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이 생기기 시작했죠. 그래서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해보자! 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 월령 : 초기에, 어스2에 대한 정보도 별로 없어서 힘드셨을 것 같은데요.
◇ 예나 : 커뮤니티나 디스코드를 드나들었고, 한국 디스코드도 있다고 해서 가입하고 정보를 얻었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초짜'여서, 이것저것 물어보았어요. '여기 땅을 샀는데, 이거 맞나요?' 이런 질문을 했죠.
전 사실 진취적이고, 스스로 정보를 찾고 공부해야 확신이 생기고 안심이 되거든요. 남에게 자꾸 이것저것 물어보는 건 저 스스로가 싫어서, 진짜 새벽에 일어나서 (자료를) 찾아보기도 하고, 누가 물어보면 바로 대답할 수 있을 정도는 되야겠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파고 들었던 것 같아요.
전 고래유저도 아니고, 일찍 진입하여 좋은 땅을 선점한 극초기 유저도 아니었거든요. 소액투자로 시작한 제가 애정하는 어스2에서 뭐라도 해보려면, 그리고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남들보다 이 프로젝트를 누구보다 잘 알아야겠다는 그런 마인드가 더 생겼던 것 같아요.
제가 고래유저였다면,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지는 않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소액 투자자인데 아무것도 몰라서 매번 이것저것 물어본다면 얼마나 우스워보일까 싶어서, 더 악착같이 스스로 정보를 찾아보고 업데이트 소식에 누구보다 빨리 달려갔던 것 같아요.
모두가 그렇지는 않았지만, 알게 모르게 한국 커뮤니티에서, '얼마를 투자했는지'로 유저를 평가하는 듯한 느낌을 종종 받았거든요.
◆ 월령 : 아 정말요? 그래서 누구보다 커뮤니티 활동에 열정적이셨군요! 트윗활동도 그래서 시작하신 건가요?
◇ 예나 : 어찌보면 그런 면도 있지만, 사실 트윗은 원래 에그헌트 이벤트에 참여하려고 시작했어요.
하지만, 트윗을 본격적으로 하게된 계기는, 영어에 유창하지 못한 제가 디스코드에서 외국 유저들과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점이 많았기 때문이었어요.
영어를 읽고 번역해서 이해하고, 영어로 답글을 다는 시간에 이미 대화창이 후루룩 넘어가버리니, 하고 싶은 얘기는 많은데 이야기하기가 많이 힘들었어요.
디스코드에서 쉐인한테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은데 영어가 빨리빨리 안써질 때가 많고, 뒤늦게 채팅을 쓰다보니 뜬금없는 말이 되어버리라구요.
아 이거 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반면에, 트위터는 제가 언제든 답글을 달고 대화를 올려도 상관이 없는 거에요!
제 아이가 '엄마 이거 해줘, 저거 해줘' 이러면, '알았어'하고 마무리 지은 다음에 트윗을 써도 되는데, 디스코드를 할 때는 아이에게 '엄마 잠깐만, 이거 답장하고 나서 해줄게', 이렇게 말하게 되니깐 아이에게 미안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듬고 수정도 할 수 있어서, 의사표현을 좀 더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되는 장점도 있더라구요.
◆ 월령 : 맞아요. 저도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는 못하다보니, 디스코드 활동을 점점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 예나 : 그래서 자연스럽게 트윗활동을 더 많이 하게 되었어요. 트윗을 하다보니,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들이 많이 있다는 것도 알았어요.
다양한 이유로 디스코드를 안 하는 해외 유저 친구들도 되게 많더라구요. 그런 친구들과 트윗을 하다보니 더 편하게 얘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친구들은 트윗만 하다보니 디스코드의 소식을 모르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어떤 소식이 있나 한 번씩은 (디스코드에) 들어가 보거든요.
그리고 제가 한국 커뮤니티에 있다보니, 오픈님께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주셔서, 제가 놓친 부분도 다시 체크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공식 디스코드에 다른 유저들이 공유해주는 소식들도 마찬가지로요.
그래서 디스코드를 하지 않는 친구들은 모르는 소식, 놓칠 수 있는 정보일 수 있기 때문에, 트위터로 퍼나르기 시작했어요. 다양한 업데이트 소식, 한국 언론보도까지 포함해서요.
친구들이 '이건 몰랐던 건데, 놓칠 뻔했다. 고마워.'라고 해주면, 보람도 느끼고, 기분 좋죠.
◆ 월령 : 디스코드 대화를 캡쳐해서 트위터에 올리시는 걸 보고, 왜 이런 트윗을 하실까 궁금했었는데, 이제 알게 됐네요.
◇ 예나 : 그 친구들이 어스2만 하는게 아니거든요. 웹3나 크립토에 관심있는 어스2 유저들이 주로 밀집된 커뮤니티 공간이라는 점을 느끼게 되었고, 트윗을 하다 보면 알고리즘으로 어스2를 안하던 친구들까지 어스2를 보고 알게 되고, 관심을 가지기도 하거든요.
프로젝트 성공에 제가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느낌도 들 때가 있어요.
◆ 월령 : 그래도 매번 디스코드 대화를 캡쳐해서 올리는 일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 예나 : 매일매일 일기를 쓰는 것처럼 저의 루틴이 되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로서 자연스럽게 하는 일들이 있잖아요. 식사준비를 하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말이죠.
티비를 보거나 웹 서핑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시간을 보내기보다 트윗 활동을 하면서 정보를 공유하면 몰랐던 내용도 알게 되고요.
그리고 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돼서 친구들이 고마워요. 트윗을 하다보니 영어가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나 왠지 영어 잘하는 것 같네, 막 이러면서..
◆ 월령 : 맞아요. 오픈님도 똑같은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일이라고 생각하면 못한다고..
◇ 예나 : 트윗 활동이 일이라고 생각하면 저도 못했어요. 제가 즐기는 일상의 루틴이 되었고, 이제는 그냥 재밌어요.
◆ 월령 : 인터뷰 시작 전에 예나님께 가장 궁금했던 것은, 트위터 프로필의 캐릭터였거든요.
◇ 예나 : 아, 그건 제가 제페토(ZEPETO)에서 만든 캐릭터에요.
◆ 월령 : 피부가 초록색인 이유가 있나요?
◇ 예나 : 처음부터 트위터 프로필로 캐릭터를 쓰지 않고, 제 사진을 썼거든요. 아시안 걸에 대한 나쁜 의도가 담긴 쪽지를 받은 기억도 있어요.
그래서 인종이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마침 예전에 제페토에서 만든 캐릭터가 생각이 나서 가져온 거에요.
제가 ‘마블 스튜디오’를 좋아하는데 가모라(Gamora)가 딱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피부색은 초록색으로 해버렸어요.
그냥 나를 있는 그대로, 예나로 받아줬으면 좋겠다라는 의미로 해서 그렇게 만들어진 캐릭터에요. 인종도, 국가도 없는 아바타니깐,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타이탄(행성)에서 온 초록 예나입니다!
◆ 월령 : 그런 거랑 비슷하네요. 캐릭터 탈을 쓴 사람에게 우리가 거부감없이 다가갈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 예나 : 네, 맞아요. 맞아요. Pacey한테도 예전에 이런 얘기를 한 적도 있었는데, 그냥 같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초록색 피부를 가진 아바타를 계속 사용하고 있어요.
◆ 월령 :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어스1)에는 선입견이 있지만, 어스2에서는 선입견없이 사람들을 좀 더 편하게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월령 : 예나님은 트위터 팔로우들이 많으신데, 팔로워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 예나 : 제가 팔로우가 많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어쩌다보니 어느새 천명을 넘었네요. 2023년에 천 명을 넘었던 것 같은데..
◆ 월령 : 네, 맞아요. 2023년에 팔로우 천명을 기념하며 프로퍼티 선물 이벤트를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그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예나님을 처음 알게 되었거든요.
◇ 예나 : 메타버스는 웹상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하면서 가상세계와 현실의 경계를 허물어가는 공간이잖아요.
어스2 역시 다양한 목적과 투자 방식이 존재하지만, 저는 단순히 돈을 투자해 에센스를 채굴하고 자원을 모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트위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하며 많은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어요.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이벤트를 통해 선물을 나누며 유대감을 쌓아가고 있어요. 어스2에서 함께 희로애락을 나누고, 진짜 친구처럼 정이 들어가는 느낌이랄까요?
◆ 월령 : 어떤 선물을 주고 받으셨나요?
◇ 예나 : 스킨이나 프로퍼티죠. 정말 작은 거 하나에도 정말 고마워했어요. 1달러, 2달러짜리 타일은 정말 별거 아니잖아요? 근데, 선물하면 정말 고마워하고, 그 선물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언젠가 내 타일에 누군가를 초대할 일도 있고, 제가 초대를 받을 일도 있을텐데, 누굴 초대할까 생각할 때, 예나가 생각이 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저에게 기회가 먼저 주어지는 거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저에게 먼저 그 초대장이 날라올 수 있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커뮤니티 활동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인간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한국 커뮤니티에만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친구들과 잘 지내면, 나중에 저한테 밑거름이 되고 저에게 기회가 더 생길거라 생각해요.
지금 커뮤니티에서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것이 전혀 아깝다고 생각이 되지 않구요. 제 이름이 브랜드가 될 수도 있고요.
오늘 파티를 열건데, '얘들아 이리와서 같이 놀자~'그러면, 하나둘 모이고 지나가던 유저들이 '저거 뭐야? 사람들이 저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데, 우리도 한번 가볼까?' 그렇게 트래픽이 몰릴 수도 있을 거에요.
◆ 월령 : 맞아요. 정말 큰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예나 : 제가 커뮤니티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에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지금까지 인터뷰한 내용이 그 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월령 : 어스2에서 가장 기억남는 일이 있었나요?
◇ 예나 : 제가 Shoon Fest(2023)에 참가해서, 호랑이 그림을 그려서 택배로 Pacey에게 보내줬는데, Pacey가 너무 고마워하며 답례로 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택배로 보내줬어요. 달콤한 간식과 크리스마스 장식품이 가득 담긴 선물이었죠. 그 친구의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고마웠어요.
그 이후로도 제 친구들에게 택배로 선물을 보냈어요. 현실과 가상이 이어지는 순간 같다고나 할까요?
◇ 예나 : 그리고 스킨 디자인을 제출한 것이 운이 좋게도 선정되어, 저의 Dragon Claw가 스킨으로 나온 것이 저에게 정말 큰 영광이었어요. 정말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어스2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 스킨은 영원히 유저들에게 사용되고, 어스2 메타버스를 뛰어 다닐거에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저는 어스2에 '예나 스킨'을 남겼습니다.
◆ 월령 : Dragon Claw가 예나님 작품이었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 월령 : 쉐인을 만난다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 예나 : 하고 싶은 말은 트윗으로 쉐인한테 많이 해서.. 음..
정말 쉐인이 궁극적으로 어스2가 어떤 메타버스가 되었으면 좋겠는 지에 대한 답을 해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한번은 '레디 플레이어 원(영화)를 보고 너무 좋았다'는 쉐인의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어요. 쉐인이 생각하는 메타버스도 결국, 그 영화에서 보여준 메타버스의 모습일까요?
◆ 월령 : 뭔가 더 있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레디 플레이어 원'(2018)이 나온 시기보다 더 이전에 어스2를 생각했던 거니깐요.
※ 쉐인은 어스2 회사를 2018년에 설립하였습니다. (참조. 기업정보)
◇ 예나 : 쉐인이 말하는 것을 보면, 조금은 장황하거든요.
쉐인이 원하는 메타버스의 모습은 과연 뭘까? ‘어스2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고 싶고, 어떤 메타버스가 되었으면 좋겠어’ 라는 포부나 꿈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 얘기를 들어보고 싶은데, 지금까지는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궁금해요.
◆ 월령 : 이제 긴 인터뷰를 마칠 시간이네요. 앞으로도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응원하고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그리고 선물 감사합니다.^^
인터뷰 : 2025-02-04, 오프라인
작성 : 월령(Ryung)
영작 : 월령(Ryung), 랄랄라코알라
배포 : 2025-02-09.